Jeju GuestHouse
Story 1,
올해 첫 여행인 제주도 하이킹 동안 새로운 숙소! 게스트하우스에서만 3일 묵었습니다.
첫 날, 산방산게스트하우스
둘째 날, 와하하게스트하우스
셋째 날, 소낭게스트하우스
세군데 모두 각기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시고 가면 더 편하시지 않을까 하고 하나 적어봅니다.
먼저, 게스트하우스는 '순례자용 숙소'라는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그 의미에 부합하듯 제주도에 산방산, 표선, 월정리에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하여 일주하기 좋은 곳에 있습니다.
자~ 그럼 살펴볼까요~?
5월 12일 산방산게스트하우스
1132번 일주도로로 가다보면,
산방산탄산온천이 보인다.
그 전에 산방산부터 보이는 게 정답!
게스트하우스 간판은 다소 작다.
온천건물로 들어 가기 전에,
오른 쪽으로 틀어서 가면,
게스트하우스 입구로 가는 길이 등장!
1일 비용은 2만원(탄산온천 입장료 1.1만 포함)
탄산온천에 가면 꼭 사이다에 몸을 담구는 기분이다. 맛은 설탕이 안들어간 사이다?--
피부에 좋다니 그냥 집에다 퍼다 담고싶다. 참고로 온천 갈 때 지갑을 챙겨서 구운계란을~
당일, 본인이 갔을 때 게스트하우스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미흡한 점이 보였다.
시설면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 모든 게 새거다~ 반짝반짝
처음 왔을 때 산장님께서 게스트하우스 소개 및 에티켓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
개인프라이버시가 중요시되는 곳이다. 항상 방에서는 조용히~
샤워시설은 따로 없고(아쉬운 점), 탄산온천은 2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아침에는 6시 30분에 문을 연다.
당일 비가 와서 옷이 다 젖었는데, 세탁기가 없어 화장실에서 비누로 빨래를 했어야했다.
5월까지는 조식, 석식이 무료이고, 간간히 석식 후 바베큐파티도 열린다.
식당에는 식탁이랑 취사시설을 제외하고는 TV나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조금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방안에서는 항상 정숙. 손님들과는 바베큐파티를 통해 친해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김기사님이 바베큐를 직접 구워구신다~ 제주도 흑돼지 최고~
아쉬운 점들은 전기콘센트 위치가 애매하고, 세탁기가 없고. 그리고 실내 휴식 공간은 식당 외엔 없다.
이런 작은 부분들을 잘 참고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22시에 취침소등 및 취침에 들어간다.
5월 13일 와하하게스트하우스(1박 2일 촬영지)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다소 외진 곳에 위치했다.
나도 길을 못 찾아 전화를 해서야만 도착했다.
샤인빌리조트를 지나,
해안도로로 빠져라~
1일 비용은 1.5만이다. (식사 미포함)
와하하에 딱 오게되면 느낄 수 있는 게 자유분방함이다.
사장님께서도 예약자인 걸 확인하고 침대위치를 알려주시고 하던 일을 하신다. 어제와 사뭇 다른 분위기.
자유로움이 바로 미국식이라는 느낌이 와닿게한다. 오자마자 밀렸던 빨래를 했다.(드럼세탁기가 식당에 위치!)
샤워시설이 있으며 실내에 까페분위기의 휴식공간도 있다. 사용가능한 컴퓨터 2대가 있다.
식사는 직접 해먹거나, 2인 이상일 경우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다. (부어치킨, 멕시칸, 중국집 등등..)
아무런 터치없이 손님들끼리 서로서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곳이 이 곳의 특징이다.
남자 도미토리 방에는 10명 정원이다. 여자 방도 비슷할 거 같다.
참고로 산방산은 80명정원이고 더 확장할 계획이다.
그러므로 와하하에 갈 때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취침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았다.
5월 14일 소낭게스트하우스
1132번 일주도로를 지나간다면,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그냥 달려보자!
그럼,
보일 것이다!
일주도로변에 위치하여 있어 지나가다가 꼭 지나치게 되는 곳이라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다.
나도 작년 여름에 게스트하우스 옆 버스정류장에서 녹은 초코파이로 배고픔을 달랬던 기억이 난다ㅠ
5월 14일 그 날도 어김없이 그 곳이 보여 멈추고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안보이던 게스트하우스가 옆에 있었다+_+
1일 비용은 1.5만이다. (바베큐파티 1만원 추가, 조식 및 동부오름코스 포함)
처음 왔을 때 촌장님이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한 분위기였다. 굉장히 유머러스하신 분이다.
샤워시설이 있으며, 빨래도 가능하다. (세탁은 주인 아주머님께서 해주신다.)
침대방과 침상이 있는데, 침상이 온돌이라 되게 따뜻하다. 여름엔 시원하다~
침대방은 여름에는 더울 거 같다. 공간이 비좁다.
40명 정원이나 실제 수용가능인원은 25명으로 한정되어있다.
바베큐 파티 및 오름코스 인원으로는 25명이 적정이다.
그러므로 예약은 필수!
실내에 까페식 휴식공간이 있으며 컴퓨터 1대가 비치되어있다.
저녁은 꼭!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길 바란다.
강력 추천!
촌장님께선 '우리 소낭 가족에게는 절대 굶기지 않는다'는 신념!
덕분에 맛있는 제주 흑돼지와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다.
참고로 요리솜씨가 최고이신 주인 아주머님께서 식당을 겸하셔서 음식 맛 또한 훌륭하다.
소낭에서는 최고 연령자가 방장으로 선정되어 다 같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파티를 하게 된다.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이게 정말 Korean style이 아닐까..
본인이 그 날 막내로서 열심히 달렸다ㅋㅋ
형님들 잘 지내시죠?
막내는 지금 부대에요ㅠ
취침은 23시이고, 기상은 05시 30분이다.
일찍 기상하는 이유는 동부오름코스!가 남아있다.
제주도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명소로 촌장님께서 직접 차를 운행하셔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신다.
허리통증에도 불구하시고 다 같이 오름을 오르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친절함~
자칭 오렌지족 1세대이신 분 답게 멋지시다.
어느 순간 가족이 되버린 소낭가족은 하산하고,
하우스로 복귀해서 아침을 함께하고,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각자의 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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