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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본 냉정과 열정사이..
사실 rosso편을 몇년 전에 읽어보려 했으나, 그렇게 지루할 수가 없었다.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도 한 번 읽어봤으나, 마찬가지 나에겐 읽히기가 어려웠다.
영화를 보고 감동은 느낌 나머지 힘겹게 선임을 통해 rosso를 다시 구할 수 있었다.
blu는 집에서 가져와서 후다닥 읽었다.
역시 느낌이 상반되는 책이다. 남자라서 그런지 blu가 더 와닿는 게 사실이다.
쥰세이와 아오이...
쥰세이는 항상 아오이를 생각한다. 메미를 만나서도 아오이라 착각할 정도이다.
그리고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정상에서 만나잔 약속 또한 나 혼자 알고 있는 게 아닌가 할 정도이다.
혹시나 집착하고 있지 않는가도 생각해보게 된다.
반대로 아오이는 새로운 남자 마빈을 만나며,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여유있고, 평온한 생활.. 일하고 목욕하고, 와인마시는 게 일상이다.
문득 쥰세이를 생각할 정도이다. 그래도 잊지 못하는 건 아오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서로를 잊지 못하고 현재의 삶 또한 마음 편히 못 지내는 게 보인다.
이게 바로 사랑인가 싶다. 흔들릴듯 하면서 흔들리지 못하는 그런 사랑 말이다.
마침내 둘의 재회는 지속된 관계를 보여주는가 싶지만, 3일간의 짧은 만남으로 끝이 난다.
끝부분은 아오이가 떠나고, 쥰세이가 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둘은 또 다시 만났으면 하는 희망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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