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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천년의 금서 - 김진명

천년의 금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진명 (새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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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처음에는 뭔가 접하기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다.

사실 김진명이라는 작가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을만큼,

평소에 여행에 관심이 많은 터라, 역사를 다루는 부류의 소설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소대장님께서 강력추천한 소설, 예상외로의 놀라움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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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정체불명의 여교수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그러다 한 경찰이 홀로 타살이라는 추측으로 사건을 맡게 되다가,

여교수의 친구인 정서 또한 자살이 아님을 알고는 사건에 같이 접근하기 시작한다. 

자살이냐, 타살이냐로 나눠지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조금씩 발견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韓의 발자취를 찾다가 발생한 사건임을 짐작하게 된 주인공,

정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본인이 역사 지식이 부족한 탓에, 역사 관련 이야기가 부족함을 알려드립니다.>

소설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한이 삼한이라는 고대국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알고있는데,

이 소설을 통해 또 다시 한의 유래를 거론하게 된다. 

진정한 한은 과연 어디서 왔을까?라는 의문은 누구든지 학창시절에 가졌을 테이고,

나 또한 모든 이들과 같이 그랬었다.

중간중간 고서적에서 나오는 천문학 이야기는,

실제로 실험결과가 동일하게 나올 정도로 놀라움을 제공해주었다.

마지막으로도 통쾌하게 그 유래를 알 수는 없지만,

이 소설을 통해서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고,

중국의 동북공정의 폐해를 느끼게끔 해주었다. 

나도 이 기회로 하여금 역사 공부를 해야겠다는 맘이 굴뚝같아졌다.